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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대에 밀린 선수에게 주전 빼앗긴 일본 국대...'9000만 달러' 사나이의 추운 봄

일본 야구 대표팀 주전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31·보스턴 레드삭스)는 올 시즌 험난한 주전 경쟁을 치르고 있다. 최근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치른 9경기 중 5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달 28·29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뿐이다. 4월 1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까지는 꾸준히 선발로 나섰다. 타율은 0.221에 불과했다. 이후 출전이 출었다. 26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선 대타로 나서 땅볼로 물러난 뒤 대수비로 교체됐다. 28일 컵스전에선 안타 4개를 치며 반등했고, 이튿날 경기도 나섰지만, 1·2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 1·2차전에서 또 결장했다. '코리안 빅리거'이자 지난해 3월 서로 덕담을 주고 받은 이정후와의 대결도 이뤄지지 않았다. 요시다는 올 시즌 지명타자로만 21경기(20선발)에 나섰다. 지난 시즌(2023) 713과 3분의 1이닝 나섰던 좌익수로는 교체 출전해 1이닝만 소화했다. 주 포지션은 외야수지만, 현재 소속팀에서 요시다는 지명타자 자원이다. 실제로 MLB닷컴 보스턴 뎁스 차트에서도 개럿 쿠퍼와 함께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보스턴 외야진 경쟁은 요시다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수비 경쟁력이 부족한 요시다는 타격 능력으로 자신을 어필해야 하지만, MLB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뿐 아니라 영건에게도 밀리고 있다. 현재 보스턴 외야진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타자는 타일러 오닐이다.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뛰었던 2021시즌, 그를 지원한 주전 좌익수였다. 타율 0.286·34홈런을 기록했고, 외야수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오닐은 지난해 12월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022~2023시즌 부상에 시달린 오닐을 전력 외 선수로 봤다. 당시 주전 전력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내야수로 뛰었던 토미 에드먼, 일본 대표팀을 뛰었던 라스 눗바 그리고 팀 내 넘버원 유망주였던 조던 워커를 주전 외야진으로 봤다. 결국 보스턴으로부터 유망주 투수 닉 로버트슨과 빅터 산토스를 받고 오닐을 내줬다. 오닐은 올 시즌 보스턴뿐 아니라 아메리칸리그(AL)에서도 가장 뜨거운 타자다. 1일 기준으로 출전한 21경기에서 타율 0.320 9홈런을 기록했다. 거너 핸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에 이어 홈런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세인트루이스 눗바와 워커는 1할 대 타율에 그치고 있고, 에드먼은 부상으로 올 시즌 출전이 없다. 보스턴 다른 외야진도 최근 페이스가 좋다. 한국계 미국인 롭 레프스나이더가 4월 중순부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었고, 10경기에서 타율 0.379를 기록하며 요시다의 경쟁자로 떠올랐다. 베네수엘라 국적 빅리그 데뷔 2년 차 윌리어 아브레우도 3할(0.316) 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1일 기준으로 홈런은 2개뿐이지만, 2루타 8개, 3루타 1개를 치며 5할(0.526) 대 장타율을 기록했다. 지명타자 자리는 주축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위해 쓰이기도 한다. 팀 간판타자 라파엘 데버스도 지난달 27일 컵스전에 지명타자로 나섰다. 현재 요시다는 붙박이 지명타자로도 보기 어렵다. 외야 경쟁은 타격 성적으로도 밀리고 있다. 올해 1월 스토브리그 기간 요시다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9000만 달러(기간 5년) 몸값을 고려하면 현실성이 떨어지는 얘기라는 시선도 있었다. 그런데 현재 요시다의 입지는 1월보다 더 좁아졌다. 일본 매체는 1일 요시다가 왼손 엄지손가락 문제로 MRI 촬영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경쟁자들은 더 빠른 속도로 앞서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02 17:25
프로야구

여전히 소식 없는 류현진...2선발 많고 1선발 없는 한화에 온다면?

류현진(36)의 목적지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류현진은 2023시즌 종료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1070억원)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이후 두 달이 흘렀으나 여전히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장에서 류현진의 가치가 없는 건 아니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전성기는 확실히 지났지만, 여전히 강력한 선발투수가 될 것이란 희망이 남아있다"고 썼다. 현재 류현진급의 선발 투수를 원하는 팀은 여전히 많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칼럼니스트는 18일 "2등급 FA 선발 투수 시장이 앞으로 7~10일 동안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디애슬레틱은 "볼티모어는 베테랑 에이스가 필요하다. 또한 2023시즌 192이닝을 던진 카일 깁슨을 대체할 수 있는 이닝 이터도 부족하다"며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이 류현진을 비롯한 '2등급' FA 영입으로 선발진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이미 선발 투수를 영입한 팀들도 류현진과 같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 MLB닷컴도 지난 12일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구단 야구 운영 부문 사장과 11일 화상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서 "메츠 구단은 류현진 등 낮은 등급 투수들의 몸값이 떨어지면 영입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당시 스턴스 사장은 "(선수 영입은) 아직 끝났다고 할 수 없다. 투수, 특히 선발 투수는 끝없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최근 강속구 불펜 투수 조던 힉스 영입 후 선발 기용 계획을 밝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마찬가지다.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도 "힉스는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선발진에 또 다른 물음표를 추가할 것이다. 선발진의 불안정성을 고려하면 로테이션을 보강하는 게 타당하다. 검증된 선발 투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건 예산 내에서 여전히 가능하다"며 류현진을 '중간 옵션'으로 분류했다.친정팀 한화 이글스 입장은 여전히 같다. 류현진이 한화 복귀 의사를 밝히면 계약을 추진하겠지만, 그전까지는 기다릴 뿐이다. 손혁 한화 단장은 해외 업무를 마치고 18일 저녁 귀국했다. 류현진은 현재 장민재, 이태양 등 한화 후배들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개인 훈련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오키나와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은 다음 주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화는 오는 2월 1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한화는 이미 선발진 구성을 얼추 마쳤다. 지난해 뛰었던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와 모두 재계약했다. 신인왕 문동주도 규정이닝 이상을 던질 계획이다. 세 투수 모두 3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과 10승을 기대할 수 있다. 페냐와 산체스는 체인지업, 문동주는 리그 최고속 직구(최고 160.1㎞/h)를 보유해 경쟁력과 다양성도 갖췄다.다만 이들 모두 1선발 에이스가 아닌 2선발 투수에 가깝다. 실제로 한화는 이번 겨울 1선발 투수를 맡아줄 외국인 투수를 탐색했으나, 실패했다. 페냐는 4월 꽃가루 알러지나 제구 기복이 걱정이다. 산체스는 7~8월 9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5.51로 부진했다. 또 문동주는 '2년 차 징크스'를 극복해야 하는 등 저마다의 리스크가 있다. 류현진이 더해지면 전혀 다른 수준의 팀이 될 수 있다.한화의 '1선발 실종'은 오래된 일이다. 2012년 류현진이 스탯티즈 기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6.54를 기록한 게 사실상 마지막이었다. 2019년 채드 벨(4.49)과 워윅 서폴드(4.22)가 그나마 리그 상위권 활약을 펼쳤으나, 이듬해 다시 부진했다.류현진이 MLB로 떠난 후 한화는 수백억원을 들여 각 포지션 FA를 영입했다. 하지만 대형 영입은 정근우(2루수) 이용규(중견수) 정우람(마무리 투수) 채은성(우익수) 안치홍(2루수) 등 뿐이었다. 10승 이상이 기대되는 선발 투수를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었다.메이저리거의 에이스 위력은 이미 2022년 SSG 랜더스가 증명했다. 2021년 선발 WAR 2.42로 최하위였던 SSG는 김광현이 돌아온 2022년은 해당 부문 15.97(2위)로 180도 달라졌다. 김광현이 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았고, 결국 통합 우승까지 거뒀다. 2년 연속 투자로 가을야구를 노리는 한화가 류현진을 기다리는 이유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19 11:10
메이저리그

[IS 피플] 핸섬? 특유의 여유·재치 발산...스타성 보여준 이정후

당당했다. 재치도 넘쳤다.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공식 석상에 나선 이정후(25)가 한국 야구 대표 아이콘다운 자신감으로 스타성을 발산했다. 이정후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입단식에 나섰다. 이정후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15일 구단은 기간 6년·총액 1억1300만 달러(1462억원) 계약이 이뤄졌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정후는 이튿날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구단 사장,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각 매체 취재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처음으로 MLB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정후는 입단식 내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은 말은 바로 '핸섬(handsome)'. 이정후는 자이디 사장으로부터 등번호 5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아 입고, 구단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눌러쓴 뒤 취재진을 향해 "핸섬(잘 생겼나요)?"이라고 되물었다. 장내 참석한 이들이 자신의 말을 듣지 못했다고 생각한 이정후는 허리를 숙여 단상에 있던 마이크에 얼굴을 가까이 댄 뒤 다시 한번 "핸섬?"이라고 말했다. 살며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이정후의 넉살에 취재진은 웃음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Never looked better(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 장면을 게재했다. MLB닷컴도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모자를 쓰고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는 매력을 발산했다. 24명 정도의 취재진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지기 위해 허리를 굽히고 입을 열었다"라며 주목했다. 언어 장벽도 이정후에겐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이정후는 이날 영어로 인사말을 전했다. "헬로 자이언츠, 마이 네임 이즈 이정후(안녕하십니까, 이정후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MLB 무대에서 뛰는 꿈을 이뤄 기쁘다는 심정을 전했고, 샌프란시스코팬을 향해 "이기기 위해 왔다. 레츠 고 자이언츠"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정후는 절친한 선배이자 이미 MLB에서 3시즌 뛴 김하성에게 여러 조언을 받았다. 영어 공부 필요성은 그중 한 가지였다. 이정후는 지난 10월 10일, 키움 히어로즈 고별전을 마친 뒤 이에 대해 묻는 말에 "많은 선배들이 공통적으로 영어 공부를 강조했다. 그동안 조금씩 했는데, 매일 하지 않아서 잘 늘지 않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후는 입단에서 능숙하지 않았지만, 차분하게 영어로 인사말을 전했다.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모습에 의견을 구하는 당찬 모습까지 보여줬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이정후는 영어로 소감을 밝힐 의무가 없었지만, 그렇게 했다. 매력적이고 재치 있는 첫인상을 남겼다"라고 조명했다. 지난 2019년 12월, KBO리그 대표 좌완 투수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에서 ‘Hello STL’이란 팻말을 들고, 입단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이정후는 당시 김광현보다 여유가 넘쳤다. 이정후는 이전에도 토크쇼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재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너무 진지하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았다. KBO리그 최고 스타다운 여유가 전해졌다. 자신이 주인공이었던 MLB 입단식에서도 그랬다. 이정후는 이날 한국말로 "저는 아직 어립니다.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기량을 더 발전시킬 수 있고 우리 팀에 항상 승리를 안겨 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도 전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17 19:20
메이저리그

'오승환·김광현→김하성 스승' 마이크 쉴트, SD 새 사령탑 부임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마이크 쉴트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구단 23번째 사령탑으로 마이크 쉴트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구단의 수석 고문으로 일했던 쉴트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겨울 밥 멜빈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됐다. MLB닷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약 4주 동안 라이언 플래허티 벤치 코치와 벤지 길 LA 에인절스 내야 코치, 필 네빈 전 에인절스 감독 등 여러 후보자를 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중 쉴트와 플래허티가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로 남았고 결국 쉴트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A.J. 프렐러 파드리스 단장은 "쉴트는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감독이며, 20년이 넘는 프로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쉴트는 파드리스에서 근무하는 동안 풍부한 야구 지식으로 (고문으로서) 가르치는 데 열정을 보였고,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및 직원들과의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라면서 "쉴트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팀의 지속적인 목표를 이룰 적임자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MLB 선수 출신이 아닌 지도자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스카우트에서 지구 우승 감독까지 경험했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7년 카디널스 3루코치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카디널스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19년 팀을 지구 1위에 올려놓으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쉴트 감독은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는다. 쉴트 감독은 이미 두 명의 한국인 선수를 지도한 바 있다. 2017년 카디널스 코치 시절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 한솥밥을 먹었고, 2021년엔 감독으로서 김광현(SSG 랜더스)을 지도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3.11.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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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로메로 퇴출' SSG, WBC 쿠바 대표 영입 초읽기

SSG 랜더스가 애니 로메로(32)의 대체 선수로 로에니스 엘리아스(35)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본지 취재 결과, SSG는 쿠바 출신 왼손 투수 엘리아스와 계약 절차를 밟고 있다. 엘리아스의 원소속구단인 시카고 컵스와 이적 철차가 종료되면 계약이 발표될 전망. 연봉은 최근 한화 이글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리카르도 산체스의 40만 달러(5억3000만원)를 상회하는 수준이 유력하다.SSG는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 중 로메로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프로야구 외국인 스카우트 사이에선 "인대가 파열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른 시점 복귀가 어렵다고 판단한 SSG는 일찌감치 외국인 스카우트를 미국에 파견, 로메로의 대체 선수를 물색했다.엘리아스는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 첫 시즌부터 10승(12패)을 따내 주목받았다. 그해 펠릭스 에르난데스·이와쿠마 히사시와 함께 시애틀 선발진을 이끌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22승 24패 평균자책점 3.96. 통산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1.319이다. 2018년을 기점으로 불펜 투수로 역할을 전환했고 지난해 다시 선발 등판 횟수를 늘렸다. 계약의 변수는 수술 이력이었다. 엘리아스는 2021년 3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를 받았다. 하지만 SSG는 '큰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 5월 복귀한 뒤 별다른 문제 없이 공을 던졌기 때문이다. 시즌 뒤 엘리아스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7경기 선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2, 올 시즌에는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4경기 선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엘리아스의 구종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3개였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3.6마일(150.6㎞/h). 1988년생으로 비교적 나이가 많지만, 대신 경험이 풍부하다. 지난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쿠바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SSG는 외국인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쿠바 출신이어서 엘리아스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거로 판단했다. 엘리아스 영입으로 SSG는 김광현-커크 맥카티에 이어 1~3선발을 모두 '왼손'으로 채우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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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이정후로 탈락 위기" MLB도 놀란 부진, "한일전 어떤 공도 소용없었다" [WBC]

"한국의 어떤 투수도, 어떤 공도 일본 타선의 수수께끼를 풀어낼 수 없었다."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한국의 무기력한 한일전 패배를 집중조명했다. 한국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일본과의 2차전에서 4-13으로 완패했다.한국은 선발 김광현의 2이닝 5K 무실점과 2회 3득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이후 마운드가 두 번이나 4실점 이상 빅이닝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10점차 이상 경기에 주어지는 콜드게임을 간신히 면했다. 이같은 결과에 미국 언론도 놀랐다. MLB닷컴은 WBC 페이지 메인에 한일전 결과를 소개하면서 "일본이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한국을 궁지에 몰아 넣었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매체는 "한국은 10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그 어떤 투수든, 어떤 직구나 변화구로든 일본 타선의 수수께끼를 풀어낼 수 없었다"라고 하며 한국의 무기력한 마운드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은 사실상 8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남은 두 경기를 이기고 다른 팀 결과에 따라 8강에 진출하는 시나리오는 남아있지만 기적에 가깝다. 2013년 3회 대회 이후 세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궁지에 몰린 한국 대표팀의 처지에 미국 언론도 적지않게 당황한 눈치다. MLB닷컴은 "한국이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라면서 "내야진 중심에 두 명의 메이저리거들(토미 에드먼-김하성)이 있고, 중견수엔 슈퍼스타 이정후가 있어 준결승까진 아니더라도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였다"라며 한국의 부진을 놀라워했다.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8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강철 감독은 "체코, 중국전에 구위 좋은 투수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니 최선을 다해 꼭 승리하겠다"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3.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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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참사 유일한 위안...'아이콘' 이정후가 밝힌 2024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오타니 쇼헤이를 위한 무대로 평가받았다. 그는 B조 1라운드와 아시아 라운드 8강전이 열리는 개최국 일본의 슈퍼스타. 메이저리그(MLB) 대표 아이콘이기도 하다.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였다. 잘했다. 9일 중국전에서는 선발 투수·1번 타자로 나서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0 근소한 리드가 이어지던 4회 좌중간 장타로 2타점을 올렸다. 한국전도 이름값을 해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한국 선발 김광현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일본이 추격 기세를 높였던 3회 말 2-3 상황에서 바뀐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고의4구로 출루하며 한국을 압박했다. 결국 한국은 이 상황에서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역전 적시타를 내줬다. 방망이도 뜨거웠다. 5회 말 곤도 겐스케가 선두 타자 홈런을 치며 일본이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속 타자로 나서 한국 투수 곽빈을 상대로 우익 선상 2루타를 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들의 진루타와 희생플라이로 홈까지 밟았다. 한일전 승부가 난 6회 일본의 공격에서도 적시타를 쳤다. 한국 구원 투수들이 무너지며 7-4, 3점 앞선 상황에서 한국 투수 김원중으로부터 우전 적시타를 쳤다. 강속구 투수 김원중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수 싸움도 능했다. 한국은 4-13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KBO리그 아이콘 이정후만큼은 자존심을 지켰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거, 2024시즌 승부할 수도 있는 다르빗슈 유를 압도했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진 첫 승부에선 날카로운 타격을 보여줬다. 다르빗슈가 초구에 주 무기 슬라이더를 구사했지만,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처럼 공략했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는 우측 외야 파울 라인을 살짝 벗어나는 정타를 때려냈다. 타이밍을 완벽했다. 이 승부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한국이 기세를 높이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기어코 안타를 쳤다. 양의지의 투런포로 2-0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김하성이 상대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고, 다르빗슈로부터 적시 우전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한국이 3-4로 지고 있던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일본 두 번째 투수 이마나가 쇼타의 5구째를 공략, 좌전 안타를 쳤다. 선상으로 향한 타구. 1루 주자의 발이 빨랐다면 홈까지 들어올 수도 있었다. 한국은 박병호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분명한 건 이정후는 세 타석 모두 정타를 만들어냈고, 좋은 결과까지 냈다. 이정후는 승부가 기운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미 그의 기량은 일본전에서도 빛났다. 대회 개막 전 MLB닷컴 등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이정후를 주목했다. 마이크 트라웃·무키 베츠 등 메이저리그(MLB) 최우수선수(MVP) 수상 이력이 있는 외야수들과 같은 선상에 두기도 했다. 호주전에 이어 역대급 참사로 한일전을 마친 한국. 한 가지 희망은 있었다. 2024년 이정후가 좋은 대우를 받고 빅리그를 누빌 것이라는 확실이다. 안희수 기자 2023.03.11 01:01
프로야구

[IS 포커스] 낯선 인조 잔디에 흔들...시험대 오른 '강철 매직' 수비 야구

본선 첫 경기가 하루 남았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기대대로 '철벽'을 보여줄 수 있을까.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은 지난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평가전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포함된 '완전체' 대표팀이 치른 첫 실전이었다. 두 선수는 대회 규정에 따라 3월 3일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은 바 있다.평가전의 목적은 컨디션 점검이다. 주전 전원이 함께하는 실점이 처음인 만큼 승패보다 경기 내용이 중요하다. 그런데 바로 그 내용이 문제였다. 투수진의 투구도 전반적으로 좋았고 타선도 10안타를 쳤다. 그런데 내야진이 흔들려 3실책을 기록한 게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오릭스가 한국 대표팀 상대로 만든 4점 중 3점이 실책으로 인해 나왔다.실책을 기록한 이가 김하성과 오지환(LG 트윈스)이어서 더 뼈아팠다. 오지환은 0-1로 뒤처지던 2회 1사 2루 상황 때 이케다 료마의 평범한 정면 타구를 놓쳤다. 뒤로 물러나면서 잡으려다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고 떨어뜨려 1·3루 위기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야마아시 타츠야의 땅볼 타구를 처리할 때도 송구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렸다. 대표팀은 구원 등판한 김광현(SSG 랜더스)이 적시타를 맞았고, 소형준(KT 위즈)은 비자책점 2점을 포함해 3실점으로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김하성 역시 불안감을 노출했다. 3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그는 6회부터 주 포지션인 유격수로 나섰지만, 2사 1·3루 상황에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3루 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이유가 없는 건 아니다. 교세라돔은 인조 잔디를 사용한다. 대부분 천연잔디를 사용하는 국내 구장과는 환경이 다르다. 오지환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은 물론 김하성의 홈구장 펫코파크도 천연 잔디를 사용한다. 대표팀 캠프가 진행된 투손도 천연잔디를 사용했다. 두 사람이 최근 인조 잔디를 접한 건 지난 2~3일 훈련을 치른 고척스카이돔 정도다.내야 수비는 대표팀이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다. 김하성과 에드먼은 모두 지난해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던 이들이다. MLB닷컴은 두 선수에 대해 "이번 대회 최강의 수비 라인이 될 수 있다"는 극찬까지 남겼다. 국내파도 마찬가지다. 내야진 전원이 골든글러브 수상자다. 오지환을 필두로 수년 동안 각 포지션의 최고 수비수로 꼽혀온 이들이다.사령탑이 이강철 감독이기에 수비의 중요성이 더 크다. 이 감독은 KBO리그에서 수비의 중요성을 가장 강조하는 지도자다. 소속팀 KT의 성적만 봐도 알 수 있다. KT는 2020년 타격 4관왕으로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한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함께 최종 3위를 기록했다. 2021년 로하스가 떠났고 팀 홈런은 163개(2위)에서 106개(7위)로 급감했다.그러나 KT는 통합 우승을 이뤘다. 마운드와 수비로 이룬 성과였다. 수비가 약한 로하스 대신 수비 범위가 넓은 배정대를 중심으로 외야진을 짰고, 강백호의 강견을 포기하고 그를 1루로 배치한 게 실점 감소로 이어졌다. KT는 지난 시즌에도 실책 96개로 최저 2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공격력 대신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베테랑 유격수 김상수를 영입했다. 이번 대표팀도 이강철 감독에게는 수비 야구를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선수들로 구성됐다.한국이 14년 만의 WBC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수비로 '일'을 내야 한다. 그러려면 결국 본선 1라운드에서 인조 잔디를 극복하고 탄탄한 수비를 펼쳐야 한다. 오는 9·10일 열리는 호주전과 일본전을 비롯해 B조 1라운드 일정은 모두 인조 잔디가 깔린 도쿄돔에서 열린다. 대표팀이 '최강의 수비라인'의 실력을 보여줘야 '강철매직'의 야구도 계산대로 이뤄질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3.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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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가 WBC MVP? 한국 우승 점친 전문가의 남다른 안목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8일 A조 1라운드 쿠바-네덜란드전을 시작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한국은 4강 진출을 목표로 나선다. 대회를 주관하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MLB닷컴을 통해 꾸준히 대회 소식을 전했다. 각 팀 전력과 전망, 출전국의 서사 등. 대회를 하루 앞둔 7일(한국시간) 야구 전문가 11명이 4강과 우승 그리고 최우수선수(MVP)를 꼽았다. 의견을 낸 전원이 일본의 4강 진출을 전망했다. 우승을 점친 전문가도 4명 있었다. '호화 군단' 도미니카 공화국도 일본과 함께 4표를 받았다. 마이클 클레어 기자는 한국의 우승은 점쳤다. 결승전 상대국은 일본. 그는 "일본은 이정후와 토미 에드먼, 김하성 그리고 양의지로 구성된 좋은 센터 라인을 구축했다. 불펜진도 대회 최강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한국과 일본이 10번 붙으면, 일본이 7번 이길 가능성이 높지만, 단판 승부에선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다. 앞선 3·4회 대회에선 1라운드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벼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MVP로 대표팀 좌완 투수 구창모를 꼽은 것도 눈길을 끈다. 구창모는 대회 개막 전 치른 평가전에서는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중요한 건 클레어가 구창모를 선택한 자체다. 최근 급부상한 이정후나 김광현·양형종·김현수·박병호 등 미국 무대에서 뛰었던 선수가 아닌한국 대표팀의 '미래 에이스'를 꼽았다. KBO리그를 꽤 잘 아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11명 중 한국의 4강 진출을 예상한 이들은 6명이었다. 데이비드 벤 기자는 한국이 4강전에서 멕시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지만, 도미니카 공화국에 패할 것으로 내다봤다. 벤은 한국은 결승전에 올려놓은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하진 않았다. 그저 '감지되지 않은 재능을 가진 이들'로 표현했다. MVP는 여러 선수가 언급됐다. 지난 시즌(2022) MLB 최다 안타 2위 트레이 터너(미국)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간판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베네수엘라) 2022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제레미 페냐(도미니카 공화국)와 2022시즌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훌리오 로드리게스(도미니카 공화국) 등. 일본의 우승을 점친 4명 중 2명은 현재 MLB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를 꼽았다. 안희수 기자 2023.03.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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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애리조나] 첫 실전…이정후 관심? MLB 6개 구단 스카우트 파견

과연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관심일까.17일(한국시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과 NC 다이노스의 연습경기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6개 구단 스카우트가 현장을 찾았다. 키움 히어로즈 스프링캠프에서 이정후를 체크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LA 다저스·보스턴 레드삭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스카우트가 3루 쪽 관중석에 앉아 대표팀 훈련을 지켜봤다.아무래도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대표팀에는 올 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에 도전할 이정후가 있다. 6개 구단 스카우트의 현장 방문 목적은 불분명하지만, 이정후를 관찰하러 왔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 이미 키움 캠프지에는 샌프란시스코 등 최소 5개 이상의 구단 스카우트가 현장에서 이정후를 지켜봤다. 이정후는 지난해 정규시즌 142경기에 출전,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왕 2연패'를 달성하며 KBO리그 타격 5관왕(타율·최다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에 데뷔 첫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5년 연속 골든글러브까지 수상, 고(故) 장효조 전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이 보유한 외야수 골든글러브 최다 연속 기록(5년 연속·1983∼1987년)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빅리그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WBC는 이정후의 미래를 좌우할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지난 11일에는 MLB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WBC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외야수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무키 베츠(LA 다저스)를 비롯해 MLB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대표팀은 7이닝 경기로 첫 연습경기를 소화한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전날 "(NC와 연습경기에선) 7명의 투수가 1이닝씩 던진다. (7이닝 경기로 진행한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연습경기라는 걸 고려해 투수당 투구 수는 20~25개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김광현(SSG 랜더스) 고영표(KT 위즈) 정철원(두산 베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정우영(LG 트윈스) 이의리(KIA 타이거즈) 고우석(LG)이 차례로 마운드를 밟을 예정이다.투손(미국 애리조나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17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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